2022. 8. 26. 17:51ㆍ▶건강
당뇨는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질환으로, 인슐린의 분비가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일종의 대사질환을 의미합니다. 고혈당이 특징이며 높은 혈당 수치로 인해서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당뇨의 합병증 중에서도 당뇨망막병증은 높은 실명률을 보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질환으로 꼽히는데 오랜 시간 동안 당뇨에 노출되어 있었다면 더 쉽게 발병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이란 당뇨에 의해서 망막혈관이 손상되는 질환을 의미하는데 고령의 나이이거나 당뇨가 발생한지 20년이 지났을 때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당뇨망막병증 증상 초기에는 빠른 발견이 어려울 수 있는 것이, 망막이 심하게 손상되지 않았다면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다가 추후에 어느 정도 진행이 된 이후에야 망막의 신생 혈관이 터진다거나 망막으로부터 내벽이 떨어져 나가는 박리 현상이 나타나면서 시력이 급감하는 현상을 보입니다.
당뇨망막병증 검사는 검안경 검사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만약 제2형 당뇨에 해당될 경우에는 반드시 안과 검사를 받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당뇨병 환자는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적어도 일 년에 1회는 안검진을 받음으로써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임신을 한 상태라면 당뇨병과 당뇨망막병증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어 3개월에 한번씩은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망막병증 치료를 살펴보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혈당 조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울러 망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혈압이 생기지 않게 주의하고 고지혈증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내과적인 조절 치료를 병행하면서 약물 복용이나 레이저 치료, 안구 내의 주사, 수술 등 당뇨망막병증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를 달리하게 되므로 정확한 치료법은 정밀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당뇨망막병증은 한 번 발생을 하면 이전으로는 돌아가기 어려워서 평소 혈당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면서 예방을 해야 합니다. 아울러, 이미 진행이 되고 있을 때에는 꾸준한 추적 관찰과 치료를 바탕으로 질환이 진행되는 속도를 늦추면서 경과를 살피는 것이 시력을 오래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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