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박리 증상, 치료 방법

2022. 11. 9. 11:10▶건강

 

몸의 상태가 평소와는 다르다고 느껴진다거나, 그런 증상으로 인한 불편함이 있을 때에는 진단을 통해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눈에 발생하는 증상들은 질환과의 연관성이 있으며 대체로 초기에는 두드러지는 증상이 없다가 증상을 스스로 알아차릴 때 쯤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이 되어 있는 상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거의 무증상에 가깝게 진행되다가 말기까지 가는 경우들도 종종 발견되는 만큼 일 년에 1회 정도는 안과의 정밀 검사를 받는 습관을 들이는 게 바람직합니다.

 

 

요즘들어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있다거나 눈 앞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듯한 비문증이 나타날 때는 망막박리 증상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망막박리란 망막에 구멍이 생겼다거나, 망막이 양옆으로 잡아당겨져 안구의 내벽으로부터 망막이 들뜨는 질환을 의미하는데 망막이 들뜨는 증상이 있을 경우 망막으로의 영양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시세포의 기능이 점차적으로 떨어지면서 추후에는 시력 저하와 더불어 심하면 시력 상실까지도 진행될 수 있는 실명 질환에 해당됩니다. 대개 중년 이상의 나이에 노화에 의해 발생하나 전 연령층에서 모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망막박리 증상으로는 우선 비문증이 있습니다. 비문증은 시야에 부유물이 계속 떠다니는 것으로 부유물의 형태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데 검은점이나 아지랑이, 벌레, 머리카락, 실 등으로 다양합니다. 눈을 감았다 떴다 해도 사라지지 않고, 시선이 향하는 위치마다 옮겨다닌다는 특징이 있는데 비문증 역시 안구의 노화가 주요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 외에도 눈 안에서 빛이 번쩍이면서 튀는 증상인 광시증이나, 물체가 찌그러져서 보이는 변시증, 시야의 위나 아래, 좌우에서 마치 커튼을 쳐둔 것처럼 가려져서 보이는 증상이 있을 때 망막박리 증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망막박리는 근시가 심한 사람이나 망막 질환에 대한 가족력을 갖고 있는 사람, 과거에 눈 수술을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자주 나타나는 특징을 보입니다. 안구에 외상을 입거나 눈이 심한 충격을 받아도 쉽게 유발될 수 있으니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처를 하는 게 좋겠습니다. 망막박리의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실명에 이를 위험성이 더 높아지므로 눈 상태에 알맞은 치료가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